특검 “다음주 김기춘·조윤선 소환 여부 결정”
특검 “다음주 김기춘·조윤선 소환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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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 ⓒ천지일보(뉴스천지)DB

블랙리스트 ‘윗선’ 조사 준비
최경희 이대 총장도 소환 가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의 작성·적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前)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다음 주 중 소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윤선 장관과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소환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다음 주 중 소환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날 블랙리스트 작성·적용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지난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특검팀은 7일 정관주 차관과 신동철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며 블랙리스트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검팀은 블랙리스트를 수사하면서 ‘윗선’으로 알려진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한 소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비선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의혹을 수사하면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특검보는 “금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김경숙 전 학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정씨에게 입학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 전 학장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소환 조사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최 전 총장은 최순실씨와 친분이 있으며 정씨에 대한 입학·학사 특혜 제공에 있어서 실제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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