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스님 빈소 찾는 시민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촛불집회 분신 후 입적한 정원스님의 영결식이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전국대표자회의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식 장례 명칭은 ‘민주 정의 평화의 수행자, 정원스님 시민사회장’이다.

퇴진행동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노제를 치른 뒤, 곧바로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2시에 영결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장례 절차에 앞서 13일 저녁 7시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스님의 유지를 되새기는 추모문화제를 연다.

범불교시국회의 소속 스님들의 극락왕생 발원 염불 정진과 금강경 독경 등도 발인 전까지 매일 이뤄진다. 퇴진행동은 49제(2월 26일)까지 매주 촛불집회에서 스님을 추모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불교계, 시민사회 측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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