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신생 직업군 변화에 능동적 대처 필요
보드게임·직무카드 활용해 미래직업 탐색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16일부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로 하여금 직업세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인공지능시대,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천구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내일그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내일그림센터)에서 맡았다. 사라지고 생성되는 직업의 변화를 놀이를 통해 이해시키고 창의적으로 직업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인공지증(AI), 로봇, 3D프린터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핵심역량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미래학자 및 교수 등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및 AI, 3D프린터, 드론, 가상증강현실 등 기술 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직업세계를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지금 청소년들이 직업을 구할 10~20년 후에는 현재 존재하는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 새로운 직업을 찾아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4회차에 걸쳐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내일그림센터 3층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보드게임 및 직무카드 등을 활용해 미래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내일그림센터는 오는 13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각각 30명씩 모집한다. 초등학생은 16일, 17일, 20일, 24일 교육이 진행되며 중학생은 17일, 19일, 23일, 25일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일그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을 속에서 미래핵심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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