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부터 리콜 시행 예정… 모든 대상 차량 리콜 위해 당국과 협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12일 환경부의 티구안 차량 리콜 승인과 관련해, 오는 24일 관련 안내문을 소비자들에게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폭스바겐코리아는 EA189 엔진을 장착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첫 번째 리콜을 시작한다며, 환경부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2만 70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리콜 대상 티구안 모델의 리콜이 2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폭스바겐은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리콜에 대한 방법과 전반적인 일정에 대한 안내문을 24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며 대중교통 비용 지원과 이동편의를 위한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폭스바겐은 밝혔다.

폭스바겐 측은 “환경부와 독일 연방 자동차청이 폭스바겐그룹 본사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시한 대상 티구안 차량의 리콜 방안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 후 최종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총괄사장은 “오랜 시간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하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리콜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이번 리콜을 시작으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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