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진로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제19기 KOTRA 해외무역관 인턴 발대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해외무역관에서 6개월간 실무 경험
45개국 64개 무역관에 75명 파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가 지난 10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진로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제19기 KOTRA 해외무역관 인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민정 진로취업지원센터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김태성 학생·인재개발처장(서울)의 코트라 인턴십 추진현황 보고, 김인철 총장의 격려사, 김건영 교수의 격려사, 제19기 코트라 인턴대표 김정태 학생(태국어통번역학과 ‘12, 방콕 무역관)의 선서, 총장님의 인턴대표에 대한 외대 베지 패용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을 가진 제19기 KOTRA 해위무역관 인턴은 총 75명으로 45개국 64개 무역관에 파견될 예정이다. 인턴들은 전 세계 KOTRA 해외무역관에서 6개월간 근무해 경제 관련 자료조사, 보고서 작성, 통·번역 업무, 국내기업 현지무역활동과 투자유치사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외대는 지난 2008년 16명의 한국외대 학생이 14개국 KOTRA 해외무역관으로 파견된 이래, 우수한 성과와 현지 무역관의 높은 호응도·만족도에 힘입어 참가하는 학생의 수가 매학기 증가하고 있다.

지난 올해 1학기에 파견되는 제19기를 포함해 지난 9년간 총 1604명의 학생이 KOTRA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발대식 이후 진행한 코트라 인턴십 파견 사전 교육에서는 코트라 파견자인 정영아(영어학과 13) 학생이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근무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박지호 동문(영어통번역학과 07)이 코트라 재직동문 특강자로 참석해 KOTRA 소개와 해외무역관 근무 시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백인선 취업지원관이 “해외인턴 수료 후 진로설정 가이드”라는 주제로 인턴 기간 동안의 경험을 기록해 취업준비 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외대 KOTRA 인턴십은 뛰어난 외국어능력, 우수한 전공실력과 품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전 세계 KOTRA 해외무역관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2학년 2학기 이상 수료한 학생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파견 학생은 6개월간의 활동에 대해 최대 15학점의 학점인정과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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