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11일 4조원 규모에 이르는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1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우영웅 신한은행 부행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이재훈 SK가스 대표이사, 김상로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내빈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가졌다.

이는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사상 최대인 4조원 규모의 금융약정으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공동금융주간사로 참여해 20개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했다.

이번 약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금융시장에서 남동발전의 우수한 발전소 운영 능력을 비롯한 주주사의 사업 추진 역량과 금융주간사의 금융 환경 분석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2080MW 규모의 최첨단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적용해 배출가스 기준을 LNG 발전소 배출허용 기준치보다 낮게 설정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책을 강구했다.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금융약정을 시작으로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준공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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