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LG생활건강 빌려쓰는 지구스쿨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세안습관교육을 받는 모습. (제공: LG생활건강)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중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국내 최초의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에 참여할 중학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화장’ ‘양치’ ‘설거지’ ‘세탁’ 그리고 ‘진로교육’ 등을 9개의 교과목으로 설계하여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0여개교 1만 2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3~6월, 9~12월까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개월간 1일 1개 중학교에서 진행된다. 전국 중학교 소속 교사가 빌려쓰는 지구스쿨 홈페이지의 교육신청 팝업창을 통해 지역 및 교육 일정을 선택하고 교사 정보와 학교정보, 교육희망과목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연내 서울, 경기, 충남, 대전 지역의 총 1만여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 300여명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임직원들이 직접 과목별 강사로 참여해 임직원 진로연계 멘토링도 진행한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세안습관, 도전! 뷰티전문가, 양치습관, 설거지습관, 머리감기습관, 세탁습관, 손씻기습관, 분리배출습관,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습관 및 진로와 연관된 총 9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 중 6개 과목을 학교에서 신청하면 과목별 담당교사로 사전교육을 마친 LG생활건강 임직원 강사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강명희 교수팀과 함께 ‘빌려쓰는 지구스쿨’이 학교에서 수업으로 직접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설계 및 감수를 진행하고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물 절약, 제품의 적정량 사용 등을 강조하는 환경기반의 융합형 습관교육을 만들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빌려쓰는 지구스쿨’ 프로그램을 서울시, 전국 시도교육청,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의 인성 및 창의성에 도움을 주며,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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