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계획’ 마련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공부문의 선제적 클라우드 도입 방안 등을 담은 ‘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해 2015년 11월 ‘제1차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실시, 공공기관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선도 프로젝트, 관련 규제 개선 등을 실시해왔다.

미래부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1조 1900억원으로, 전년(7664억원) 대비 55.2%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기업도 전년 353곳에서 535개로 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이번 시행계획에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 ▲민간부문 클라우드 이용 확산 ▲클라우드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 등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과제들을 담았다.

우선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공공부문에서의 원스톱 클라우드 조달체계를 마련하고 초중고 SW교육, 정부 R&D, 대학 학사행정시스템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1, 2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자정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및 제3센터 입주 대상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설계도 추진한다.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클라우드 이용 관련 주요 법령 등에 대한 유권해설서를 마련하고 핀테크 업체의 클라우드 이용을 통하 SaaS 개발 지원과 사이버대학교 학습관리시스템 등 SaaS 개발 등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클라우드 적용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프로젝트, 스마트 공장 확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파스-타)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부처 민관합동 클라우드 확산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시행계획을 통해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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