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대상 업체당 400만원 지원
업체가 원하는 전시회 참가로 성과 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관내 소수 특화·특목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지원을 위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는 소수 특정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제품특성에 맞는 해외전시회를 참가할 수 있도록 올해는 6개 군·구(남동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남구, 강화군)와 협업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원사업 대상으로 결정되면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 시 소요되는 부스 임차료, 장치비 등의 일부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2017년도 총사업비는 4억 900만원으로 대상기업은 지난해 82개사에서 올해 97개사로 확대되고 지원금액은 차등 없이 업체당 400만원 범위다.

지원업체 선정은 인천시가 마련한 단일 지원기준에 따라 인천시와 군·구가 매칭해 사업비를 지원하며 업체선정 및 지원업무는 각 해당 자치구와 IBITP를 통해 이뤄진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은 업체가 선호하는 전시회를 직접 선택해 참가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어 업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2개사에 대한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1614건, 약 5743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62건, 약 239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완료 또는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인천시 중소기업지원포털비즈오케이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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