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원(가운데)이 지난 9일 선부생활권 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체육관 수영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주민들과 공사 현장 찾아 주차장 면수 확보 등 개선점 제시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원이 지난 9일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선부생활권 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의 진척 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관 지하 1층 현장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사업 소관 부서인 안산시 도시개발과를 비롯해 체육진흥과와 선부2동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체육관을 사용하게 될 지역주민들도 배석해 체육관 개선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는 1월 말 준공을 앞둔 선부생활권 다목적체육관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699㎡ 규모로 실내 수영장과 헬스·에어로빅장, 농구장 및 배드민턴장을 갖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체육관은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형 고단열 유리를 적용, 열 손실을 최소화 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녹색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성준모 의원은 지하 1층 50석 규모의 주차시설로는 주차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지상 유휴 공간에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시에 당부했다.

주민들도 체육관 인근 기사촌사거리부터 선부로를 따라 주차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면서 체육관이 들어섬으로 인해 주차난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산시 도시개발과 측은 이에 체육관과 접한 광장을 주차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예상되는 불편을 최소화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일행들과 체육관 시설을 둘러보기도 한 성준모 의원은 “선부동 지역은 체육 시설이 부족했던 터라 다목적체육관에 대한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며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는데 완공되기 전까지 사용자인 주민 입장에서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계속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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