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 공직자들이 매월 1000원씩 급여에서 공제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홍천군 공직자들이 월 1000원 돕기 사업으로 총 840만원을 모금해 19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월 1000원 돕기 사업은 지난 1996년 1월부터 저소득가구,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위기 가구에 빠른 도움을 주기 위해 벌이는 십시일반 운동으로 군청을 비롯해 사업소, 읍·면 직원이 매월 1000원씩 급여에서 공제해 모금하고 있다.

홍천군 공직자들의 월 1000원 돕기 사업은 1월 현재 1억 2879만원을 모금해 371세대에 지원했고 지난해 누적인원 8577명의 직원이 월 1000원 돕기 사업에 동참했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대상자 지역의 읍·면장과 담당 실과소장의 추천으로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돼 모금액은 생계비, 의료비, 장제비 등에 최대 50만씩 지원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꾸준한 나눔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뿌듯함과 더불어 기부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전군민의 기부문화 확산과 정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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