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가 지난 9일부터 산림병해충방제팀을 본격 운영했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각종 산림병해충의 발생억제를 위한 산림병해충방제 전담팀(3명)을 구성해 지난 9일부터 본격 예찰 방제활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병해충방제팀은 올해 목표를 전년 대비 산림병해충 발생 억제율을 80%로 정했다.

도는 90억원을 투자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 방지와 솔잎혹파리 등 일반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013년 춘천시에서 발생한 이후 2016년 말까지 6개 시·군에 152본이 감염되어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은 예방주사 1100ha와 모두베기 504ha를 3월 말까지 완료한 후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솔잎혹파리 등 일반병해충은 2016년 말 현재 도내 발생지 3285ha를 9월 말까지 방제할 예정이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산림병해충방제 전담팀이 운영되는 금년도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발생지 초동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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