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LH는 상반기에 200여명의 채용형 인턴사원(고졸공채 20%)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5년 대형공기업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11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오는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서류․필기․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력․어학 등 단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기반 채용 시스템(NCS)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된 인턴은 신입사원 교육과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 등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LH는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단순화하고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기회를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시험(NCS) 외에 직무전공 지식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시험을 추가했다.

면접은 1차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특히 LH는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이전지역(경남) 우선채용 목표 10%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한다. 고졸사원에게는 사내대학 진학 지원, 일정기간 근무 후 승진기회 부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공채를 통해 직무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을 영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시기, 채용방법 및 기준, 모집분야별 인원 등은 추후 채용공고(3월 예정)시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채용공고 후 LH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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