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하춘화가 10일 공연수익금 1억 2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하춘화 소속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 가요계의 여왕이자 기부 여왕으로 유명한 하춘화가 이번에도 훈훈한 기부 소식을 이어갔다.

하춘화가 데뷔 55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하춘화는 9일 오전 부산MBC 회의실에서 공연수익금 1억 2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었던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 ‘나눔·사랑 리사이틀’ 공연 수익금이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가수로서도 대단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지만,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사회로 돌려주려는 마음을 갖고 지금까지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기부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0년간 약 200억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온 하춘화는 2011년 은관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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