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한 상태로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 씨가 지난 7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만취 상태에서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재직 중인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재 구속 상태인 김씨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한화건설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한화건설은 현재 사표 수리 절차를 밟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았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청담동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을 때리고, 연행과정에서 순찰차 좌석을 찢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7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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