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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종교 알아보기-⑯종교성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성지는…”
강수경 기자  |  ksk@newscj.com
2017.01.10 1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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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종교부 특별기획팀]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 7명의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우리나라 종교계의 ‘종교화합운동’과 타종교와의 ‘상생’에 대해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고민해봤다. 이들은 종교계의 연합과 화합 행보에 지지표를 보내면서도 아직까지는 개선할 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상대 종교에 대한 이해도 현재로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본지는 종교인들의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국내 8대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를 주제에 맞게 비교해보는 ‘8대 종교 교리·신앙비교’를 연재하고자 한다. 각 교리 및 신앙은 각 종단의 가상의 인물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풀었다.

◆불교 “4대 성지, 부처님 출생부터 열반까지”

   
▲  ⓒ천지일보(뉴스천지)


불교의 성지는 창시자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며, 수많은 순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대 성지가 대표적입니다. 4대 성지는 네팔의 룸비니, 인도의 부다가야·사르나트·쿠시나가라입니다. 네팔 남부 테라이 지방의 룸비니는 석가모니(고타마 싯다르타) 탄생지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는 룸비니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습니다. 부다가야는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 가야시에서 11km 떨어진 장소입니다. 부처님이 이곳의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처음으로 깨달음을 얻은(성도·성불) 장소로 유명합니다. 사르나트(녹야원)는 부처님이 성불한 다음 처음으로 설법을 한 장소이며, 쿠시나가라는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곳입니다.

◆천주교 “성인들의 흔적, 국내 성지 111곳”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주교에서의 성지(聖地)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의 배경이 된 장소를 말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순례객들은 예수님 생애와 사도들, 성인들의 흔적 등을 찾아 성지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전국의 천주교 성지와 도보순례 정보를 담은 ‘한국천주교 성지순례’를 펴내 순례객들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계산성지, 새남터성지, 솔뫼·베론성지, 다락골성지 등 전국 111곳이 성지(유적지 포함)로 지정돼 있습니다. 순교성지로는 갑곶성지, 서소문성지, 절두산성지, 당고개성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111곳 성지를 모두 순례한 이들이 무려 1196명(9월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신교 “예수 탄생지부터 종교개혁 성지까지”

   
▲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내에도 개신교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해외의 성지를 떠올리기 마련이죠. 해외의 대표 성지로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마구간이 있다는 이스라엘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셨던 올리브 산(감람산) 등이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쇄신을 요구하며 등장했던 종교개혁과 관련한 성지도 있죠. 종교개혁 성지로는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기념 교회, 웨슬리 무덤과 장로교의 뿌리가 된 칼빈의 집, 칼빈의 무덤 등이 있습니다. 또 종교개혁자였던 오거스틴 루터가 사제서품을 받은 루터 설교 교회, 루터 생가, 루터가 마지막으로 설교 한 안드레아 교회, 루터 임종의 방, 루터 동상 등도 있죠.

◆유교 “조선시대 유학 공부했던 ‘성균관’”

   
▲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내의 유교 성지로는 조선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유학을 공부했던 ‘성균관’이 있습니다. 성균관은 234개의 향교 중 본원 격이라 할 수 있죠. 이곳에서 조선시대 학관(學官)과 유생들은 학문을 가르치고 배워왔습니다. 성균관에 들어서면 널찍한 마당에 명륜당(明倫堂)이 서 있고, 좌우로 유생들이 머물렀던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명륜’이라는 말은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이죠. 중국으로 넘어가면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와 관련한 성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공묘, 공자의 직계후손이 살았던 자택인 공부, 공자의 직계 손들의 공동묘지가 있는 공림 등도 유교의 성지입니다.

◆원불교 “원불교 5대 성지 중 영산성지, 소태산 출생지”

   
▲  ⓒ천지일보(뉴스천지)


원불교는 성주성지·영산성지·변산성지·만덕산성지·익산성지 등 5대 성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근원이 되는 성지는 영산성지입니다. 영산성지는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가 탄생해 성장한 곳이며, 구도과정 끝에 마침내 우주와 인생의 진리를 깨우친 곳이기도 하지요. 성주성지의 경우는 대종사의 법통을 계승한 제2대 종법사인 정산 송규(1900∼1962) 종사가 탄생하고, 구도 여정을 시작한 곳입니다. 정산 송규 종사의 생가와 함께 원불교 대각전과 원불당 등이 있지요.

◆대종교 “지상천궁 숭앙되는 백두산, 대종교 성지”

   
▲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종교는 백두산을 성지 중 최고로 꼽습니다. 백두산은 대종교 성지이기도 하지만 민족의 영산이기도 하지요. 백두산은 지상천궁(地上天宮)으로 숭앙되는 곳으로, 발해시대 때 해마다 제천의식을 치르기 위해 태백산(백두산)에 마련한 제단인 보본단(報本壇)과 고경각(古經閣) ·천평(天坪) 등 대종교의 유적이 무수한 곳입니다. 대종교 ‘신사기’ 경전에 따르면 예로부터 하늘에는 삼신일체 한얼(대종교 신앙 대상)이 있어 큰 고이로 조화의 권능을 부리고, 천지개벽 후 천부인(天符印), 삼선(三僊), 사령(四靈)과 삼천 무리를 거느려 태백산 박달나무 아래에서 큰 슬기로 교화의 권능을 베풀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슬람교 “가장 신성한 곳, 사우디 메카의 카아바”

   
▲  ⓒ천지일보(뉴스천지)


무슬림에게 가장 신성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는 카아바입니다. 이 건물은 아담에 의해 건립된 것인데 아브라함에 의해 재건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카아바는 경배를 위한 장소일 뿐 그 자체가 경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무슬림들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메카 카아바 방향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세계 어느 곳에 있든지 무슬림들의 예배 방향은 메카 한 곳으로 통일됩니다. 매년 메카에서는 국적이 다른 무슬림 약 300만명이 전 세계로부터 찾아와 예배를 하는 성지순례 ‘핫즈’를 진행합니다. 무슬림이 일생에 한 번은 꼭 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천도교 “무극대도 ‘동학(천도교)’이 창명된 성지 ‘용담정’”

   
▲  ⓒ천지일보(뉴스천지)


용담정은 경상북도 경주시 서북쪽 구미산 자락에 있는 정자로, 동학(천도교)이 창명된 성지입니다. 수운 대신사께서 창생을 구할 도를 얻고자 10여년간 세상을 두루 살피신 후 1859년 10월 용담으로 돌아와서 이름을 제선(濟宣)에서 제우(濟愚)로 바꾸고, 불출산외를 맹세하고 수련에 정진하신 곳입니다. 경신년(1860년) 4월 5일 종교체험을 하고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하셨습니다. 용담의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가르침을 펴던 중 조선조 조정은 동학을 이단으로 몰아 1863년 12월 선전관을 급파해 용담에서 대신사를 체포 압송했습니다. 용담정은 득도와 가르침, 순도의 정신이 담겨진 성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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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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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7: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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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도 성지구나
백두산도 성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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