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유공자 산재묘소 실태조사 현황(총괄). (제공: 국가보훈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독립유공자 ‘산재묘소(국립묘지 밖의 묘소)’ 전수실태조사에서 먼저 2017년까지 ‘후손 있는 묘소(4321기)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가 완료된 묘역에 대해서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국립묘지 이장‘ 및 ’현지단장‘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산재묘소(총 1만 666기) 중 ‘후손 있는 묘소’ 4321기에 대해서는 2015년 1000기, 2016년 1603기, 나머지 1718기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조사를 완료하기로 하고 ‘후손 없는 묘소 6345기’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전수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 1603기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 소재가 확인된 묘소는 1165기,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묘소는 438기였으며, 묘소 소재가 확인된 1165 중 국립묘지 이장희망은 113기였고, 현지 단장희망은 81기로 나타났다. 국립묘지 이장 및 현지 단장을 희망한 묘소에 대해서는 올해에 유족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보훈처는 국내 독립유공자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재묘소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독립유공자 산재묘소의 체계적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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