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사랑상품권. (제공: 양구군)

[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양구사랑상품권이 발권 9년 6개월 만에 지난달 600억원을 돌파했다.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은 양구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이 601억 365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지난 2007년 6월 15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판매액이 증가해 지난 2013년부터는 매년 80억원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다.

군은 양구사랑상품권이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이유로 ▲상인들이 상품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환전시스템 ▲상품권 환전수수료 무료 ▲양구지역의 거의 모든 곳이 가맹점으로 등록해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 등으로 분석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사랑상품권이 이처럼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것은 주민의 애향심과 소상공인들의 협조, 군의 정책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들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구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와 주민에게 감사드리는 의미로 매년 경승용차와 순금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하는 양구사랑상품권 경품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고가 경품에 당첨된 주민은 행운에 감사하는 의미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양록장학금을 매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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