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전주시 소재 경기전 내부에 설치됐던 전주사고(史庫). 이곳은 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다. 조선시대 실록은 완성 후 화재나 파손 위협에 대비해 4대 사고에 분산시켜 보관했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본을 제외한 모든 실록이 불에 탔다. 이후 전주사고본을 바탕으로 실록이 다시 만들어졌다.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 오대산에 4대 사고를 지어 각각 1부씩 보관했다. 

사진은 전주사고 안에 전시돼 있는 예종실록. 이 실록은 제 8대 국왕 예종의 재위 기간(1468년 9월~1469년 11월) 약 1년 3개월간의 역사를 기술한 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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