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전국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공모대회’에서 초·중학교 전 부문에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운영학교 공모에서는 대구동일초등학교가 대상, 북대구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연구학교 공모에서는 대구남송초등학교가 대상(1위, 교육부장관상), 칠곡중학교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어울림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감정조절,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 6개 부문의 모듈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전국 1011개의 학교가 어울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는 51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대구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국 최저는 학교에서부터 소통과 공감의 어울림이 이뤄낸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는 관계회복 중심의 생활교육에 중점을 두고 인권존중 및 관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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