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소녀상과 관련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엔의 돈을 냈으며 이에 따라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철거 압박에 나섰다.

아베 총리는 이날 NHK 프로그램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2015년 위안부 합의가 성립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라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며 “일본은 우리의 의무를 실행해 10억엔을 이미 거출했다.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합일 합의를)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 국가 신용의 문제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서울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인지 묻자 “당연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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