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에 ‘1인 1판’ 안내판을 부착해 구매 제한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마트·홈플러스 10% 가까이 인상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대형마트들이 설 대목을 앞두고 계란값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7일부터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파는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을 9.6%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7290원이던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7990원으로 뛰었다.

홈플러스의 이번 계란값 인상은 전날 이마트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7580원으로 8.6% 추가 인상한 직후에 이뤄졌다. 홈플러스는 한 달 사이 5차례나 계란값을 올렸다.

지난달 초 6080원이던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같은 달 8일과 15일, 17일, 27일에 이어 신년 초에도 가격이 추가 인상되면서 한 다 사이 무려 31.4% 가격이 급등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신년 초부터 계란 판매가 10% 가까이 인상한 만큼 계란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에는 추가 인상을 가급적 자제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산지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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