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 공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사진은 총격 발생 직후 공항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모습을 찍은 NBC뉴스 화면.(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군인 신분증인 인식표를 가지고 있었고, 인식표에는 에스테반 산티아고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용의자는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에서 미니애폴리스를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도착했으며, 총기는 사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으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공항의 모든 서비스는 중단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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