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산천어축제.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예약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올해 집계한 외국인 관광객 예약인원은 522팀 1만 4589명(6일 기준)이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247팀 7048명을 2배 이상 초과한 규모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축제가 연기됐음에도 외국인 관광객 2868명은 7~13일 예약을 바꾸지 않고 축제에 방문한다.

이번 통계는 외국 메이저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자유여행가들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훨씬 커질 전망이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일이 14일로 연기됐지만 항공권 취소나 변경이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7일부터 외국인 대상 루어 낚시터를 운영한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목재문화체험관과 아쿠아틱리조트 등 지역 대형 숙박업소 예약이 꽉 찼다”면서 “외국인도 하루 더 머물고 싶어 하는 산천어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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