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제24회 태백산 눈 축제에 앞서 ‘태백시민과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가 7일부터 황지연못과 태백산 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눈 축제를 위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시민 눈 조각 경연대회에는 11개팀이 참가해 열띤 조각경연을 펼친다. 대상에는 태백시축제위원장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에는 10개 대학 60명의 조각팀이 참가해 솜씨를 겨룬다.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는 7일 오후 5시 태백석탄박물관 대강당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일 동안 진행된다. 심사 규정에 의거해 6위까지 순위를 정하고 우승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6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제24회 태백산 눈 축제는 오는 13일 오후 5시 황지연못 문화광장 조성부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 ‘태백에서 만나는 3色 겨울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환상적인 눈 조각과 그림 같은 태백산의 설경이 빼어난 눈의 도시 태백에 가족, 친구 또는 연인이 함께해 설렘의 시간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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