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드뱅크3. (제공: ㈜앱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앱코(대표이사 이태화)는 지난해 12월 동기화 부분과 충전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여 특허를 받아 출시된 ‘패드뱅크3’이 국내외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자체 특허권을 강력히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패드뱅크3’는 초·중·고 디지털교과서 수업용 태블릿PC 충전함 ‘패드뱅크’의 세 번째 시리즈로, 최대 40대 태블릿PC를 USB 연결단자를 통해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대형 충전함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IOS, 윈도우 OS를 모두 지원해 어떤 태블릿PC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특별히 수업에 사용한 앱 프로그램을 포트별로 초기화(동기화)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즉시 충전 및 동기화, 예약, 동기화 리포트, 유해 프로그램 차단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교실용 필수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손석우 ㈜앱코 이사는 “‘패드뱅크’ 시리즈는 2015년, 2016년 각각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패드뱅크3’에 대한 국내외 시장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며 “주문과 문의가 쇄도해 마침내 관련 시장이 본격 개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앱코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기기 충전함 ‘탭맨’을 출시한 이후 2013년도에 100여곳의 학교 및 기관에 납품하며 관련 시장을 개척했고, 2014년 하반기에 선보인 동기화 및 충전이 가능한 ‘패드뱅크1’은 2015년에 200여곳에 납품했다.

무엇보다 2015년에는 ‘패드뱅크 동기화 시스템, 프로그램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받은 데 이어, 2016년에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스토리지 장치, 관리 시스템 및 관리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패드뱅크3’를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앱코는 관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을 전망함에 따라 패드뱅크 관련 특허 및 인증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해 특허를 침해한 기업과 해당 제품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는 한편 구매 학교와 기업체 및 공공기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화 ㈜앱코 대표는 “올해 패드뱅크에 웹을 통해 태블릿PC 원격 동기화 및 원격 관리, 데이터 입출관리, 디지털자료 배포, 통계 및 보고서 제출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며 “고속 충전방식과 유무선 겸용방식, 무선 충전방식, 사물인터넷이 결합된 솔루션, 차원 높은 에듀테크가 접목된 제품 개발에 향후 5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앱코는 오는 18~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EDUTEC KOREA 2017 교육박람회’에 판매처인 ㈜유니컴과 함께 참가해 ‘패드뱅크3’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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