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송지영 위원장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조 김태신 위원장은 지난 5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공무원 노조 통합합의서’에 서명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합의서 서명… 규약 확정·임원 선출 후 출범식 갖기로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11년 만의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송지영 위원장과 충청남도청공무원노조 김태신 위원장은 지난 5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공무원 노조 통합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통합 노조명칭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약칭 충남노조)으로 하며, 규약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하고 통합대의원대회 의결로 확정하기로 했다.

통합노조는 이번 합의에 따라 규약 확정, 임원 선출 후 별도의 출범식을 갖고 빠른 시일 내 단체교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은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조합원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양 노조 위원장 모두 노조통합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다.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송지영 위원장과 김태신 충청남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양 조합원들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통합은 시대가 요구하는 충남도청 건설을 위한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공직사회 개혁과 직원 복지향상에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