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카드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를 오는 9일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선불카드를 시장에 내놓아 선불카드시장의 경쟁을 유도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공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카드는 충전 후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무기명식으로 발매하며 하이패스카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기명식으로 전환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구매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하이패스센터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다. 카드 충전은 고속도로 휴게소(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무인충전기 이용)와 하이패스센터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며 앞으로 모바일 충전앱 등을 통해 충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는 모든 고속도로와 하이패스가 설치된 지자체 유료도로의 통행료 지불에 사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 차로에서 하이패스단말기(OBU)에 꽂아 무정차 통과하거나 일반차로에서 카드를 요금수납원에게 건네면 된다.
또한 통행료뿐 아니라 주차료로 낼 수 있다. 현재 서울만남의광장·인천국제공항·용인시신갈1공영 주차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도로공사는 대상 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카드 출시 기념으로 카드 구입 시 3만원 이상 충전하거나 휴게소 고객센터에서 화물차용 하이패스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1장당 5000원인 카드를 무상 지급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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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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