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가정폭력 위기 여성 보호 기간 운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보상)가 가정폭력 재발 방지와 위기가정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북서는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가정폭력 위기 여성 보호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자 지원과 보호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가정폭력 피해자 모니터링 과정에서 가족들의 장애로 인해 가정폭력 재발 위험이 높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원이 절실한 가정을 발견해 가정폭력 피해복구를 위한 사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서북구청, 건강가정지원센터, 중독관리통합센터, 충남 가족과 성상담소 등 5개 기관 10명의 전문위원이 참석해 가족들의 지적장애 외 아버지의 알코올중독 치료, 자녀들 자립을 위한 지원, 주거지 환경 개선 등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천안서북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이나 피해자에 대한 1:1 모니터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있다”며 “피해자에 대한 경제·의료·상담 지원과 가해자 교정치료를 병행하는 등 가정폭력 재발 방지와 위기가정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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