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의 건전한 성장과 학업 성취 능력 향상 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 교사 지원사업’을 한다.

이번 교사 지원사업은 아동복지 교사가 남구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기초학습 교육과 일상 생활교육, 영어 지도 및 독서, 음악, 미술 등 예체능 활동까지 가르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에 따르면 아동복지 교사 33명은 올해 12월 말까지 1년간 관내 지역아동센터 46개소에서 분야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해 말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복지 교사로 일할 33명을 ▲아동지도 ▲기초영어 ▲독서지도 ▲예체능 활동 ▲특화 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눠 선발했다.

또 각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분야별 수요조사를 하고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요청한 아동복지 교사를 파견해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관내 46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수준별 학습지도를 비롯해 위생 청결교육과 안전교육, 기초영어 및 그룹 영어, 독서, 음악 및 미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구는 아동복지 교사 파견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사회성이 향상되고 수준별 교육을 통한 학습 능력 향상 및 체험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 양극화 심화에 따른 빈곤층 증가와 가정 해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 교사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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