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두산공원 조감도. (제공: 부산시청)

10일 현장 설명회… 2월 초 입찰 통해 사업자 선정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침체돼 있는 부산 대표공원인 용두산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타워, 팔각정 및 부대시설 운영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 1호 근대공원인 용두산공원은 1973년 부산타워 건립 후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 공원이었으나 시설 노후화, 접근성 불량 등으로 침체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7~80년대 관광명소로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관광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편의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공모를 해 올해 5월 재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0일 오전 용두산 공원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찰제안서 접수는 2월 1~6일이며 입찰방법은 공개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하고 공개경쟁에 의한 우수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춘 사업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며 사업수행실적 평가 후 1회 연장 가능하다.

이와 연계해 부산시에서는 용두산공원 관광자원화를 위해 ▲부산타워의 미디어파사드 구축 ▲접근시설 개선 및 안내물 확충 ▲관광콘텐츠 도입 ▲신규 에스컬레이터 설치 ▲신규 주차시설 확충 등 용두산공원 관광 인프라시설 확충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 민간사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용두산공원이 세계 최고 경관 조망지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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