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0만원에 50만원 추가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담양군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둘째 이상의 경우 첫 돌 때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담양군은 출생신고 후 첫 돌까지 담양에 계속 주소를 두고 있는 둘째아 가정에 40만원의 지원금을 보조해 왔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1.24명, 담양군은 1.59명이다. 담양군은 이런 현실을 감안해 둘째아이 출산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에 따라 기존 지원금 외에 50만원을 추가해 90만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첫째아 70만원(출생 30만원, 첫돌 40만원), 둘째아 120만원(출생 30만원, 첫돌 90만원), 셋째아 이상 170만원(출생 80만원, 첫돌 90만원)으로 장려금이 확대 지원된다.

아울러 담양군은 둘째아 이상 가정 산모에 대한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도 기존 10일에서 최대 20일까지 확대한다.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가정에 지원되던 기저귀와 조제분유도 만 2세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작년 저소득층 신생아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소득 재판정 이후 혜택이 자동 연장된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출산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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