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모토로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휴대폰에서 구글 검색기능을 삭제키로 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토로라 데이비드 울프 아시아 PR 책임자는 “중국 현지 협력사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차이나텔레콤에 수출되는 단말기를 대상으로 구글 검색기능을 빼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날 중국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중국 법을 따르지 않는 회사와는 일할 수 없다”며 자사 휴대폰에서 구글 검색기능을 사용치 않겠다고 밝혔으며, 포털사이트인 톰온라인도 구글 검색기능을 중단한 바 있다.

구글은 중국 당국의 정보 검열에 반대, 중국 철수를 선언했으며 사용자가 구글 차이나에 접속할 경우 구글 홍콩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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