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카 ‘BMW520d·벤츠E300·렉서스ES300h’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보다 3.9% 증가한 2만 117대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량은 22만 5279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24만 3900대) 대비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만 6343대, BMW 4만 8459대, 아우디(Audi) 1만 6718대, 폭스바겐(Volkswagen) 1만 3178대, 포드·링컨(Ford·Lincoln) 1만 1220대, 랜드로버(Land Rover) 1만 601대, 렉서스(Lexus) 1만 594대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토요타(Toyota) 9265대, 미니(MINI) 8632대, 혼다(Honda) 6636대, 크라이슬러·지프(Chrysler·Jeep) 5959대, 닛산(Nissan) 5733대, 볼보(Volvo) 5206대, 재규어(Jaguar) 3798대, 푸조(Peugeot) 3622대, 인피니티(Infiniti) 3201대, 포르쉐(Porsche) 3187대, 캐딜락(Cadillac) 1102대 등을 기록했다.

또한 시트로엥(Citroen) 924대, 피아트(Fiat) 658대, 벤틀리(Bentley) 17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53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20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2만 4277대(55.2%), 2000~3000㏄ 미만 8만 3643대(37.1%), 3000~4000㏄ 미만 1만 1553대(5.1%), 4000㏄ 이상 5349대(2.4%), 기타(전기차) 457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7만 1569대(76.2%), 일본 3만 5429대(15.7%), 미국 1만 8281대(8.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3만 2279대(58.7%), 가솔린 7만 6284대(33.9%), 하이브리드 1만 6259대(7.2%), 전기 457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2만 5279대 중 개인구매가 14만 4883대로 64.3% 법인구매가 8만 396대로 35.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만 1248대(28.5%), 서울 3만 5938대(24.8%), 부산 9861(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만 7123대(33.7%), 부산 1만 5700대(19.5%), 대구 1만 1990대(14.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910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6169대), 렉서스 ES300h(6112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016년 수입차 시장은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디젤차의 판매부진과 일부 모델의 인증취소에 따른 판매중단으로 인해 2015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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