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상공계와 정·관·학·언론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7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새해 소망을 담은 떡 절단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17 창원시 신년인사회가 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더 크고 강한 One 창원시대’를 기원하며 열렸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혼란과 역경 속에서도 창원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혁신과 도약의 길로 나아갔다”며 “그 결과 공직 청렴도 전국 1위, 창원 600년사의 쾌거인 광역시 설치 법률안 발의, 문화예술특별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파괴적 혁명으로 일컫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봇, 첨단 신소재 등 신산업 창출에 시정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산 해양신도시 마산 로봇랜드 등 대규모 해양관광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주남호 복합생태공원, 창원광장 Super-Zone 조성 벚꽃 케이블카 설치 등을 통해 창원을 남해안 여행의 출발지이자 목적지로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먹구름을 벗어나면 창공이 펼쳐지듯 몇 가지 작은 난관만 극복해 낸다면 창원은 희망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특히 “변화와 격동의 글로벌 시대에 지속할 수 있는 도시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광역시라는 튼튼한 울타리가 필수”라며 “광역시 승격의 당위성을 전 국민에게 호소하고 국가발전의 의제로 부각해 기필코 대선 공약화해 창원시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상수 창원시장이 내빈과 함께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창원시가 되기를 염원하며 건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떡 절단식을 한 남영만 경남신문사 회장, 정인균 KBS 창원 총국장, 황용구 MBC 경남 사장, 김용관 해군 진해기지 사령부 사령관 등이 새해 덕담을 했다.

또한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근로자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는 일은 기업인이 가진 소명”이라며 “상공회의소도 기업인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안병옥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건배사를 통해 “아이들이 창원광역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선영 창원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창원시민 중 절반이 여성”이라며 창원광역시 대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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