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서북구청 회의실서 1차 입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서북구 성거읍 오목마을 매각을 위해 용도지역을 완화하고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으로 미분양 된 오목리 162번지 일원 토지에 대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조건을 부여해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용도변경을 가능토록 했다.

시는 다음 달 14일 오전 11시 서북구청 회의실에서 1차 입찰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도시건설사업소 도시사업과 분양 환지팀으로 하면 된다.

오목마을 조성 토지는 총 84필지, 매각면적 약 6만 5999㎡로 매각 예정가격은 151억 4514만 9000원이다. 기존의 일반택지와 공공용지 부분을 포함해 입찰 시 매입 희망자의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목마을은 천안IC와 북천안IC에 인접해 있고 천안역과 천안아산역 등 편리한 교통망과 접근성이 좋다”며 “특히 인근 주요 대학교에서 10여 분 이내 진입과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용도지역 완화로 다양한 시설도입이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침체해 있던 성거 오목마을 토지매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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