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새해에는 나도 감성 사진 장인이 돼 볼까. ‘느낌있다’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간단한 사진 보정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1. 영혼의 준비… CREEP으로 감성 충전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감’이 필요하다. 감성 충만한 글과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새벽 2~4시쯤 라디오헤드의 ‘CREEP’을 무한반복으로 들어보자. 90년대 감성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노래의 주인공이라고 상상하는 것이 포인트.

2. 한낮이라도 플래시가 필요해

감성 사진의 단골 효과는 플래시. 스마트폰 내장 플래시로도 충분히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3. 노이즈 등 필터의 극대화

최근 독특한 색감을 연출해주는 필터가 인기지만 텀블러 감성이란 유행을 따르지 않는 ‘마이너’ 혹은 ‘서브 컬쳐’ 를 지향하므로 굳이 이 같은 필터를 살 필요는 없다. 포토샵이나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다양한 필터를 시도해보자.

4. 문구 넣기

대부분 텀블러 감성사진 문구는 영어지만 ‘외국어’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책을 읽다가, 노래를 듣다 혹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하게 표현해보자. 추상적인 문구를 쓸수록 신비로움은 더해진다.

*텀블러란? 텀블러(Tumblr)는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결합한 마이크로블로그 플랫폼이다.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이용자가 다양한 방면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자신의 취향대로 재보정해 공유하고 있다. 이들 특유의 힙하면서도(최신 유행에 밝은) 서브컬쳐를 지향하는 창작물들이 텀블러 감성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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