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차은경 기자] 3일 ‘허락 금사경 신년특별전’에서 한 시민이 대방광불화엄경을 구경하고 있다. 사경(寫經)은 불교의 경전을 옮겨 쓴 것으로, 불경을 후손에게 전하고 공덕을 쌓기 위해 제작한 문화예술이다.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기법이 대부분 소실된 상태였으나 허락 작가가 오랜 연구 끝에 순금분과 접착제의 황금비율을 터득해 200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장경 사경작업에 착수했다. 작가는 화엄경 절첩본 81권 2번 사성, 법화경 7권 7번 사성, 지장경 2권 5회사성, 금강경 약 5200자 80여회 사성 등 30여년째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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