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사고 후 SNS에 심경고백 “한 달 전에 큰 사고를 겪고 나니…” (출처: 손지창 페이스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손지창이 테슬라 급발진 사고 후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손지창은 테슬라 사고를 겪고 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렸다.

손지창은 “한 달 전에 큰 사고를 겪고 나니 그저 하루하루 숨을 쉬며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이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잘 극복하시길 바라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번 되새겨 보셔서, 생을 마감할 때 후회가 덜 남을 수 있도록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권유합니다”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손지창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10일에 일어난 일이다.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혔다”는 글과 함께 사고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손지창은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말로만 듣던 급발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손지창은 또한 “사고가 나기 전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다”면서 “하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의 결함을 찾기보다는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일주일 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가면서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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