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동성당 데이케어센터. (사진제공: 서울특별시청)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주야간 노인 보호시설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데이케어센터가 26일 문을 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서울시는 중구 신당2동에 위치한 신당동성당 인근 주택을 매입, 데이케어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26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부족한 보호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각 자치구별 10개소씩 총 250개소를 설치하기로 계획했다.

2008년 8개소와 2009년 78개소 시설을 확충해 지난해 말 기준, 기존시설을 합쳐 총 202개소 데이케어센터를 확보했다.

지난해 설치 확보한 78개소의 시설 중 15개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협조로 서울시와 서울대교구가 공동 설치하는 데이케어센터다.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10년까지 총 20개소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중구에는 다음 달 1일 ‘남산실버 데이케어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착공한 신당동 성당 외 나머지 14개소 성당의 데이케어센터도 올해 내에 설치공사를 마치고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 5개소의 설치장소를 추가 확보해 총 20개소의 대교구 산하 각 성당의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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