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규 시장이 2일 시무식에서 7대 시정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강인규 시장, 시정방향 제시

[천지일보 나주=김태건 기자] 나주시는 2일 오전 시무식을 열어 ‘시민 행복’을 위해 올 한해에도 1000여 공직자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시는 2017년 정유년 한 해 동안 7대 시정 운영 실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시무식을 통해 발표한 2017년 신년사에서 “‘총명함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닭의 해에 희망과 활력이 넘치길 소망한다”는 덕담과 함께 “시민 안전과 녹색도시, 스마트 도시 조성 등을 중심으로 ‘7대 기조’에 집중해서 많은 결실을 거두는 한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강인규 시장은 ‘2017년 시정운영 7대 방향’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제일 도시 ▲자주재원 확충을 통한 ‘재정자립 도시’ ▲녹지와 도심이 어우러지는 ‘녹색 도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형 교육 도시’ ▲‘시민중심 체감행정’ 정착으로 ‘소통행정도시’ 강화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농업도시’ ▲원도심의 역사 문화와 혁신도시의 4차 산업이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 조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올해 ‘국보 제295호 금동관 출토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영산강 유역의 마한 문화의 실체를 규명하고 ‘2018년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을 나주가 주도해 정체성 확립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의 시정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로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뜻을 담은 ‘민위방본(民爲邦本)’을, 공직자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도서로 신영복의 ‘담론(談論)’을 추천하기도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1000여 공직자와 함께 나주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나주와 시민을 위해 일로매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전국 최고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시민과 소통하면서 더 많은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시민의 참여와 성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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