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사고 현장 보니 ‘아찔’… 테슬라 어떤 회사? (출처: 손지창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손지창이 급발진 사고를 당했다며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그의 차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지창의 차종은 테슬라 모델X. 테슬라X는 현지 가격 기준 13만 3000달러(한화 약 1억6026만원)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반기 북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벤츠와 BMW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월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2014~2017년형 모델 차량 소유주 30만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테슬라 소유주의 만족도가 91%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손지창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10일에 일어난 일이다.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혔다”는 글과 함께 사고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손지창은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말로만 듣던 급발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손지창은 또한 “사고가 나기 전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다”면서 “하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의 결함을 찾기보다는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일주일 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가면서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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