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현대캐피탈배구단 홈구장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입장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현대캐피탈배구단이 병신년 마지막 날 한국전력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시즌 4연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6-28, 23-25, 25-15, 11-15)로 역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게임을 주도하고 용병 톤(18득점), 허수봉(9득점), 신영석(8득점) 등이 분전했다. 하지만 부상 중인 노재욱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팀 범실 34개로 무너졌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광인(20득점), 용병 바로티(19득점), 윤봉우(10득점), 서재덕(8득점) 등 주전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날 패한 현대캐피탈(13승 7패, 승점39)은 승점 1을 올려 선두를 유지했으며 한국전력(14승 5패, 승점37)은 대한한공(13승 6패, 승점37) 승률에 앞선 2위에 올랐다.

양팀은 서브 7대 7, 블로킹 13대 12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유관순체육관을 찾은 만원 관중을 환호하게 했다.

한편 천안현대캐피탈은 정유년 새해 1월 6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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