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읍성권 공연. (제공: 나주시)

전남관광대상도 거머줘

[천지일보 나주=김태건 기자] 나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나주시는 앞서 ‘2016년도 전남관광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관광대상은 전남도가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 인프라, 음식, 친절 청결 운동 등 46개 항목에 대해 서류와 현장조사를 거쳐 실시하는 종합평가다. 나주시는 읍성권을 중심으로 조성된 고샅길과 관광학교 운영, 주말 상설 공연 등 특색 있는 시책 추진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금성관, 목사내아 등 나주 읍성권을 중심으로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보고 국내 내륙에서 유일하게 운항하는 황포돛배, 천연염색문화관에서의 쪽 체험 프로그램, 고대 문명의 중심지인 반남 고분군으로 이어지는 관광 코스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연말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나주시는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는 오는 2018년도에 관광객 200만명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그간의 경쟁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인근 지역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다양한 협력체계를 만드는 문체부 집중 육성 5개년 프로젝트 사업이다.

나주시는 광주광역시, 목포시, 담양군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된 ‘남도 맛 기행’을 테마로 10선에 선정됐으며 5년 동안 4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나주시 관계자는 “테마여행 10선 선정을 계기로 문체부, 해당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의 주요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관광 인프라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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