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영인 만나 혈서 쓴 후 신앙의 길… “예수의 이름으로 보냄 받은 사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을 창립한 이만희(86) 총회장은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代孫으로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석으로 기도하던 조부를 따라 어려서부터 기도하며 자랐다. 조부가 ‘며느리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완전한 빛’을 뜻하는 만희(萬熙)라 출생 전에 지어둔 이름이 그의 본명이 됐다.

그에 따르면 어느 날 큰 별을 삼일 연속 본 후에 알 수 없는 핍박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죽으려고 산에 올랐다가 하늘에서 온 영인(靈人)을 만나 혈서로 충성을 맹세하면서 본격적인 신앙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당시 신흥교단이던 ‘장막성전으로 가라’는 음성을 듣고 과천에 있는 장막성전으로 가 몇 년간 역군으로 봉사했다. 장막성전의 부패를 보고 지적했다가 그를 죽이려는 무리들이 있어 고향으로 낙향한다.

7년 만에 다시 영인을 만나 지시를 받고 장막성전으로 돌아가 회개를 촉구하다 숱한 핍박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이 성취되는 것과 계시록 10장에 기록된 열린 책을 받는 체험을 한다. 또한 자신이 계시록에 기록된 교회들을 위해 보냄 받은 대언의 사자임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이 총회장은 “나 신천지의 대언의 사자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교회들에게 보냄을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로 인해 기성교단으로부터 ‘이단’이라 비난 받고 있지만 ‘하늘이 보여주고 들려주신 것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하는 것’이라면서 ‘사람을 보지 말고 말씀을 듣고 판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대표로서 수많은 봉사상과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을 이끌며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간디 비폭력 평화상’ 등 수많은 평화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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