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야고보지파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들을 돕기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서울야고보지파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은 ‘꾸준함’으로 유명하다. 적게는 몇개월부터 4~5년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이들의 봉사에 지역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서울야고보지파에 따르면 벽화그리기, 호국보훈행사, 국립서울현충원 환경미화 봉사, 외국인 무료 한국어·문화교실 봉사, 외국인 한국체험 나들이 봉사, 경로당 및 새벽인력시장 봉사 등은 3~5년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벽화그리기, 이·미용 봉사, 무료 통기타·한국어·태권도·토픽 교실 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매직쇼 등 각종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각 기관과 단체로부터 좋은 평을 받아 왔다.

지난 11월 4일에 펼쳐진 ‘사랑의 연탄나눔’ 역시 3회째 이어진 릴레이 봉사활동이다. 이들은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 거주하는 25가구를 대상으로 200장씩 총 5000장의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산 중턱에 위치한 집집이 일렬로 늘어서서 서로의 손으로 연탄을 전달했다. 20대 초반부터 4~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자들이 하나 돼 연탄을 전달하는 모습에 동네주민들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북한산 둘레길 주위에 위치한 청련암에서 계룡정사로 이어지는 담벼락을 벽화로 산뜻하게 새단장했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3년째 실시되고 있는 봉사 활동이다. 네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10여개 국가에서 22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찾아와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서울야고보지파 자원봉사단은 지난 시민화합, 나눔과 기부봉사에 헌신한 모범시민과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2016 글로벌사랑나눔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나눔봉사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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