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상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부문에서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정부 3.0이란 국민과 현장 중심의 정부혁신으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의 가치를 국정운영 모든 분야에 적용하며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정부·지방 간 소통·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35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3.0 평가단’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 ‘협업 및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등 2개 항목 8개 지표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사상구는 부산 최초, 악취통합 관제센터 설치·운영, 먹거리 취약계층에 맞춘 ‘복이 오는 나눔 냉장고’ 운영, 파지 줍는 빈곤노인 맞춤형 복지 지원, 토·일 현장 일자리센터(work center) 운영 등 기업과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민·관·첨단기술을 융합한 악취통합 관제센터는 사상공단이 있는 사상지역의 고질적인 지역 문제인 악취를 줄이기 위해 구청이 오랜 기간 쏟아온 노력의 결실로 2016년 부산시 민원서비스 최우수 혁신사례로도 선정됐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2017년에도 주민과 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확산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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