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 (제공: 장성군)

맞춤형·현장형 복지행정 추진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장성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900만원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 해 동안 수혜자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잠재적 수급자 발굴에 중점을 두고 펼쳐 온 복지정책의 성과에 힘입은 것이라고 장성군은 보고 있다.

장성군은 그동안 매체 등을 활용해 각종 복지 정책을 홍보하고 읍면 복지 이동장제도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행정기관과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부양 의무자의 부양거부·기피로 인한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위험군에 있는 주민 150가구가 지원을 받도록 도왔다. 그 결과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대상 281건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이 자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이동세탁, 생신축하 서비스, 건강보험료 지원, 김장 나누기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복지서비스가 운영되도록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고 대상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현장형 복지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복지대상자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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