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위기의 순간에 빛나는 위대한 시민정신, 그 위에서 대구의 미래를 ‘석전경우’의 자세로 치열하고도 치밀하게 준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 변화와 혁신, 희망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며 “이 길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으로 동참해 많은 성원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통산업을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전환
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 전기차 생산기업과 생산협약을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과 전기차 보급협약을 국토부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협약 등을 체결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기반을 다졌다.

물산업 분야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착공과 함께 물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롯데케미칼 등 16개 물기업을 유치하고 거대 물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물산업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기업 113개사와 국가지원기관 15개소 등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 100% 청정에너지 자족도시를 향한 계획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에 서민경제 효과
산업용 로봇분야 세계2위 야스카와전기, 세계4위 KUKA 유치에 이어 세계7위의 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 3개를 포함한 국내외 우량기업 139개사 총 1조 6647억원을 유치해 875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민선6기 동안 창출된 25만 1000개의 일자리 중 여성일자리 1만 2000여개, 노인 일자리 4만 6000여개 등 취약계층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고 청년일자리도 1만 1000여개를 만들었다.

또한 사회적경제 전담조직을 만들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노력 결과 사회적경제 기업수가 2014년 대비 56% 증가한 650여개, 일자리는 45% 증가한 6200개를 창출했다.

◆답답하고 정체된 도시에서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도시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개장해 시민들이 명품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즐거움과 함께 간송미술관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였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관람객이 178% 증가할 정도로 성장했고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대구 실정에 맞는 ‘대구시민 복지기준’을 마련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읍·면동 복지허브화 조기정착 기틀을 마련했다.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30%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스마트119 상황관제 시스템’으로 119 현장 출동대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낙후된 도심 발전의 축으로, 내륙의 닫힌 도시에서 세계로 열린 도시로 변화
서대구 KTX 역사 건설과 병행한 도심재창조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성공 개장과 함께 역세권 개발로 동서축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도 착수했다.

외국인 관광객 55만명이 대구를 찾았으며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이 2만명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해외 12개 노선 확대 등으로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250만명을 돌파해 개항 5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시민중심 시정혁신으로 소통과 협치의 시정 추진
대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네트워크 구성, 전국 최초로 청년센터 설립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년일자리는 1만 1000여개로 목표 대비 112%, 청년창업은 310개사로 목표 대비 129% 초과 달성했다.

현장소통시장실을 통해 현장시정을 추진하였으며,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의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민원·제안 통합시스템 ‘두드리소’를 고도화함으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 했다.

현장소통시장실을 통해 현장시정을 추진했으며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의 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와 민원제안 통합시스템 ‘두드리소’를 고도화함으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더욱 확대했다.

◆시민이 뽑은 ‘올해를 빛낸 대구시정 BEST 10’ 선정 발표
이외에 2016년도 추진 성과 중 ‘치맥페스티벌 세계화’ ‘스마트 119상황관제 시스템 도입’ 등 ‘대구시정 BEST 10’으로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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