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달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화원전통시장과 동곡할매칼국수 거리 상가 건물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출사가나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화원전통시장과 동곡할매칼국수 거리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벽화조성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신의 물방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화원전통시장에는 지형지물을 활용해 시장구석구석에 3D 벽화 30여점을 시장 입구부터 시장 아케이드건물까지의 약 250m의 거리에 여러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달성군의 토마토축제와 100대 피아노 공연, 사문진의 유래 등 달성군에 얽힌 이야기들을 벽화로 풀어냈다.

또한 부모와 시장을 찾는 어린 학생들을 위하여 우체통 위에는 엽서를 물고 있는 비둘기를 더하고 인도 볼라드(기둥)를 피노키오 코로 묘사하여 길거리를 거닐며 찾는 재미까지 더했다.

▲ 대구시 달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화원전통시장과 동곡할매칼국수 거리 상가 벽면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청)

동곡할매칼국수 거리에는 주말 나들이객과 식사대기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게 칼국수와 1950년대 전경을 소재로 벽화를 조성했다. 또 나무밀대로 밀가루반죽을 미는 장면, 큰 가마솥에 땔감을 때어 부글부글 국수를 끓이는 장면 등 국수 요리 과정을 묘사했다. 담장의 전선을 이용해 연날리기하는 모습이나 오줌싸개가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다니는 모습 등 1950년대 전경을 묘사하여 재미를 더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의 증가는 곧 지역경제의 활성을 의미한다”며 “대형 관광지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상권들을 관광 차원의 연결 고리를 통해 활성화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 대구시 달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화원전통시장과 동곡할매칼국수 거리 담장에 벽화을 그려 놓았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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